

소개
멀리 있는 친구와 잠깐 같이 있고 싶은데, 딱히 할 말은 없는 날이 있습니다. 복슬은 그런 날을 위한 작은 블록 섬입니다. 복슬복슬한 동물이 되어 같은 하늘 아래 서 있고, 나란히 낚싯대를 드리우다 밤이되면 별을 올려다봅니다.
고양이로 폴짝 뛰어 친구에게 다가가거나, 토끼가 되어 인사를 건네 보세요. 춤을 추거나 드러누워 하늘을 보고, 말이 떠오르면 Enter 한 번으로 채팅을 시작합니다. 머리 위 이름표 밑에는 상태 메시지 한 줄을 걸어 둡니다.
연못 부두에서 낚시하면 잡은 물고기가 도감에 쌓이고, 연못 가운데까지 들어가면 어느새 헤엄을 칩니다. 밤이면 모닥불에 고양이가 찾아와 앉습니다. 피크닉 테이블의 뽀모도로 타이머는 섬에 있는 사람이 같이 보는 시계라, 각자 할 일을 하다가도 쉬는 시간은 함께 옵니다.
세상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같은건 없습니다. 비 오는 날 벤치에 앉아 아무 말이나 하는 자리, 그걸 만들고 싶었습니다.
메이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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